'흑인사망 후폭풍' 뉴욕 경찰 예산 1조 2천억 원 삭감

박찬범 기자 2020. 7. 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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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가 다음 연도 뉴욕경찰 예산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를 삭감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찰 예산은 약 60억 달러에서 50억 달로 10억 달러 정도가 삭감됐습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삭감으로 다음 달 예정된 1천2백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취소하고, 초과근무 예산도 약 절반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뉴욕 맨해튼의 뉴욕시 청사 앞에서는 1주일 전부터 경찰예산의 대폭 삭감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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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가 다음 연도 뉴욕경찰 예산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를 삭감했습니다.

이번 삭감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 예산을 끊으라는 구호와 함께 경찰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 뭘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뉴욕시 시의회는 전날 밤 늦게 8881억 9천만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뉴욕시는 코로나19 여파로 90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예상되면서 긴축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찰 예산은 약 60억 달러에서 50억 달로 10억 달러 정도가 삭감됐습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삭감으로 다음 달 예정된 1천2백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취소하고, 초과근무 예산도 약 절반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뉴욕 경찰이 맡아온 교통 정리 등 안전 관련 업무도 시 교육부 관할로 넘겨질 전망입니다.

뉴욕 맨해튼의 뉴욕시 청사 앞에서는 1주일 전부터 경찰예산의 대폭 삭감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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