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55~60명 탄 보트 터키에서 침몰..시신 6구 발견

박찬범 기자 2020. 7. 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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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의 대형 호수에서 난민 약 60명을 태운 보트가 침몰해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동부 반 주(州)에서 난민 55~60명을 태우고 호수를 건너던 보트가 기상 악화로 침몰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터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실종자들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등 각지에서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그리스·불가리아와 국경을 접한 터키는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의 경유지로 자주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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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의 대형 호수에서 난민 약 60명을 태운 보트가 침몰해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동부 반 주(州)에서 난민 55~60명을 태우고 호수를 건너던 보트가 기상 악화로 침몰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 내무부 장관은 "시신 6구가 호숫가에서 발견됐고, 여성과 아이를 포함한 다른 실종자들의 상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1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터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실종자들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등 각지에서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그리스·불가리아와 국경을 접한 터키는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의 경유지로 자주 이용됩니다.

지난해에는 아프가니스탄인 20만 명 이상, 파키스탄인 약 7만 1천 명이 터키를 경유해 유럽 국경을 넘으려다 적발됐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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