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조영남, 대작 사기혐의 무죄 후 첫 근황 "조수 쓰는 게 사기냐"

한해선 기자 2020. 7. 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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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사기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고 방송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조영남이 그림 대작 사기 혐의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후 근황을 전했다.

조영남은 지난 2016년 조수에게 그림 대부분을 그리도록 했으나, 조수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림을 판매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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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한밤' 조영남, 대작 사기혐의 무죄 후 첫 근황 "조수 쓰는 게 사기냐"

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사기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고 방송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조영남이 그림 대작 사기 혐의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후 근황을 전했다.

조영남은 지난 2016년 조수에게 그림 대부분을 그리도록 했으나, 조수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림을 판매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약 4년 동안 법적 공방을 벌인 끝에 지난달 25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판결 받았다.

조영남은 여전히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조영남은 "진짜 감옥 들어갈 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다"며 무죄판결이 나온 것에 대해 "내 생각이 맞았구나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줄 거란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2018년 1심 결과 유죄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이 나온 바 있다. 그는 "주변에서 집행유예가 나왔으니 승복하고 노래나 하러 다니자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평생 내가 사기꾼이 되는 것이었다. 조수를 쓰는 게 무슨 사기냐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영남에 따르면 조수를 쓰는 게 미술계의 관행이라는 주장이다.

'한밤' 조영남, 대작 사기혐의 무죄 후 첫 근황 "조수 쓰는 게 사기냐"

조영남은 자신이 조수를 쓰지 않고 만든 콜라주를 보여주며 조수가 다듬은 그림과 비교했다. 조영남은 "차이가 없다. 그게 현대미술이다. (항소심은) 바위에다 한 번 두드려보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2심에서 그는 무죄를 판결 받았다. 조영남은 "대법관 앞에 서봐. 쩐다. 내 생에 최고는 러시아 공연할 때였는데 이 때는 그때와 게임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조영남은 지난 5월 대법원판결에 앞서 최후 진술을 하던 중 눈물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심경으로 그는 "내 성격상 그렇게 우는 성격이 아닌데 울먹거렸다. 내 나름대로 한이 있었나보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예술 가치의 평가는 예술계에서만 할 수 있다. 사법부에서는 범죄 성림 여부만 판단한 것이다. 사기죄만 성립되지 않아서 형사죄가 적용되지 않은 것이지 이 행동이 정당했냐,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등을 판단한 건 아니다"고 이번 사건의 판결을 바라봤다.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사기죄가 아니란 것이지 미술에서 대작을 권장한다거나 해선 안 된다를 판단한 건 아니다. 정확히 관계를 짚고 얘길해야한다"고 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조영남의 작품에 대한 평가가 어떠냐는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 그 부분이 결여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논란을 낳고 있다. 그 부분이 충족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논란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조영남은 "그 소송이 내 인생에서 굉장히 좋은 시간이 됐다. 그림을 진지하게 많이 그리게 됐고 책도 두 권을 쓰게 됐다"며 "누구든 다 싫어하는 사람은 있다. 그걸 따지지 않고 모두가 고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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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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