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교육감 취임 10주년 "모든 역량 학생에 집중해야"

양지웅 2020. 7. 1.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취임 10주년을 맞아 "행복하고 즐겁고 존중받는 학생 만들기에 남은 임기를 바치겠다"고 1일 밝혔다.

민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 참석해 "취임 초 고교평준화와 무상교육, 학생 인권, 수업 혁신을 주장하면 다들 실현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지금은 태도가 달라졌다"고 취임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민 교육감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추진할 핵심과제로 수업 성장과 학교 자치를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복하고 즐겁고 존중받는 학생 만들기에 남은 임기 바칠 것"
취임 10주년 맞은 민병희 강원교육감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취임 10주년을 맞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교육청에서 열린 월례조회 및 기념식에서 향후 교육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0.7.1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취임 10주년을 맞아 "행복하고 즐겁고 존중받는 학생 만들기에 남은 임기를 바치겠다"고 1일 밝혔다.

민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 참석해 "취임 초 고교평준화와 무상교육, 학생 인권, 수업 혁신을 주장하면 다들 실현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지금은 태도가 달라졌다"고 취임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교육청의 존재 이유는 바로 학생"이라며 "아이들이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 민주주의를 배우는 학교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교육감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추진할 핵심과제로 수업 성장과 학교 자치를 꼽았다.

모두를 위한 교육, 향후 방향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취임 10주년을 맞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교육청에서 열린 월례조회 및 기념식에서 향후 교육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0.7.1 yangdoo@yna.co.kr

그는 "수치화, 계량화, 줄 세우기 대신 인간 존중, 더불어 사는 삶, 자기주도 학습으로 학생 개인의 성장과 발달을 집중하는 것이 수업의 기본"이라며 "학교는 이를 위한 교육과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 구성원들이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수업과 평가에 자율권을 강화하겠다"며 "인사, 조직 예산 운영 등 권한을 학교로 분산해 자치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학생회, 교직원회가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 갖춘 기구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백인백색 수업 성장' 지원 계획을 세우고 2021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백인백색 수업 성장은 수업 중심 환경 조성과 교육 중심 학교지원 강화, 배움 중심 공동체 확장을 통해 즐거운 배움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정책이다.

yangdoo@yna.co.kr

☞ 딸 결혼식에 983억 쏟아붓더니…1천억 빚지고 파산
☞ 이순재 소속사 "매니저에 청소, 빨래 등 허드렛일 시킨적 없다"
☞ 음주운전중 잠든 경찰청장…해임 6개월만에 동영상 공개
☞ 이낙연 "남자는 엄마 경험 못해 철없어"…일각서 비판
☞ 교대생 43명 실종사건…그들은 어디로 사라졌나
☞ 미셸 위, 딸 낳고 10일 만에 유모차 끌고 연습장으로
☞ "방에 남자친구 있나?" 상사가 물었다
☞ 주식으로 4천만원 번 개미 "세금으로 421만원 내랍니다"
☞ 북한 여성 軍 의무복무를 둘러싼 '사실과 오해'
☞ 인도 결혼식서 코로나19 감염 참사…신랑 사망·100명 감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