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닐봉지 전면 유료화..장당 10원 이상

정준형 기자 2020. 7. 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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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편의점과 슈퍼를 비롯한 소매점에서 고객에게 비닐봉지를 공짜로 주지 못하도록 하는 용기포장재생법 새 규정을 발효했습니다.

유료화 대상은 손잡이 부분이 붙은 플라스틱 재질의 비닐봉지로, 장당 1엔, 우리 돈 10원 이상으로 사업자가 가격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양오염의 주된 요인으로 거론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지 않는다는 국내외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해 뒤늦게 비닐봉지 유료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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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미나토구의 한 편의점에 게시된 1일부터 일회용 비닐봉짓값을 받는다는 안내문

일본에서 오늘(1일)부터 가게에서 물건을 담아줄 때 제공하는 비닐봉지의 유료화가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편의점과 슈퍼를 비롯한 소매점에서 고객에게 비닐봉지를 공짜로 주지 못하도록 하는 용기포장재생법 새 규정을 발효했습니다.

이 규정은 배달 서비스를 하는 외식업체를 포함한 모든 소매사업자에게 적용됩니다.

유료화 대상은 손잡이 부분이 붙은 플라스틱 재질의 비닐봉지로, 장당 1엔, 우리 돈 10원 이상으로 사업자가 가격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편의점 업체는 비닐봉지 장당 3엔에서 5엔을 받는다고 매장에 게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만 바다에서 미생물로 분해되는 해양생분해성 플라스틱 재질을 100% 사용한 봉지와 바이오매스 소재를 25% 이상 함유한 봉지는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양오염의 주된 요인으로 거론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지 않는다는 국내외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해 뒤늦게 비닐봉지 유료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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