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둔 중국군, 도망자 검거 훈련..훈련 동영상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구시보를 비롯한 중화권 언론들은 홍콩 주둔 중국 육군과 해군, 공군이 합동으로 도망자 검거 훈련을 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훈련 영상은 1분 50초 분량으로 헬리콥터와 군함에 탄 중국군이 의심 선박에 승선해 배에 타고 있던 도망자에게 총을 겨누고 제압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홍콩에 주둔하는 중국군이 선박을 타고 홍콩을 몰래 빠져나가려는 도망자를 검거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환구시보를 비롯한 중화권 언론들은 홍콩 주둔 중국 육군과 해군, 공군이 합동으로 도망자 검거 훈련을 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훈련 영상은 1분 50초 분량으로 헬리콥터와 군함에 탄 중국군이 의심 선박에 승선해 배에 타고 있던 도망자에게 총을 겨누고 제압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훈련 영상에는 또 도망자가 선박을 버리고 섬으로 도주하자, 특전대원이 헬리콥터에서 로프를 이용해 지상으로 내려온 뒤 총을 쏘며 뒤쫓아가 격투 끝에 도망자를 제압하는 장면도 담겨 있습니다.
중국군의 이번 훈련 영상 공개는 홍콩보안법 위반으로 수배 대상이 된 사람이 홍콩을 벗어나려고 시도할 경우 군을 투입해 체포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측은 이번 훈련에 대해 '가상의 적'을 상정한 것이며, 한 국가 두 체제인 '일국양제'를 수호하고 홍콩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달 28일에도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를 통해 홍콩 주둔 중국군의 실탄 훈련 장면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CCTV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체 임영웅이 누구야?" 블랙핑크 해외 팬들 '와글'
- 화장실에서 울던 야구선수, 은퇴 후 '기적 같은 변신'
- 이낙연 "남자는 엄마 경험 못 해 철없어" 발언 파장
- 신랑 사망 후 하객 100명 확진..결혼식 감염 비극
- 딸 결혼식에 983억 쏟아부은 갑부의 말로
- [영상] 불길 휩싸인 미니밴..3명 목숨 살린 용감한 의인
- 송지아 "배우·가수·스포츠 선수가 대시, 몇 번 만났다"
- [영상] 마스크 써달라고 하자 편의점 계산대에 '침 퉤'
- "물 배달에 KTX 대리 예매" 허드렛일 따질 수 없던 이유
- 윤기원 "강경헌에 사귀자고 했다가.." 과거 인연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