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코로나 이어 '돼지독감'까지..중국서 '인간 감염' 신종 바이러스 또 발견

정혜진 기자 2020. 6. 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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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최초 발생지로 지목되는 중국에서 코로나에 이어 '사람 감염' 우려가 있는 새로운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연구진들이 새로운 돼지독감에 우려를 표하는 이유는 지난 2008년 최대 57만 5천4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신종인플루엔자(H1N1)도 돼지에서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특히 새와 박쥐, 돼지 바이러스가 사람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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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최초 발생지로 지목되는 중국에서 코로나에 이어 '사람 감염' 우려가 있는 새로운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세계적 대유행, 이른바 '팬데믹' 우려가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G4'라고 명명된 신종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H1N1) 계통으로 돼지에 의해 옮겨지는데, 사람이 감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연구진은 G4가 팬데믹을 유발한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인간 감염에 필요한 모든 필수적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신생 돼지독감에 대한 사람들의 면역력은 거의 없으며, 계절성 독감으로는 G4에 대한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연구진들이 새로운 돼지독감에 우려를 표하는 이유는 지난 2008년 최대 57만 5천4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신종인플루엔자(H1N1)도 돼지에서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특히 새와 박쥐, 돼지 바이러스가 사람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1천만 명을 감염시킨 코로나19도 '박쥐→중간 숙주→인간' 경로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진은 아직 G4의 사람 간 전염 증거는 없지만, 돼지 사육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이들에 대한 시급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이번 연구는 인류가 끊임없이 인수공통병원균의 출현 위험에 처해있으며, 야생동물보다 인간과 접촉이 잦은 사육 동물들이 중요한 전염성 바이러스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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