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호우경보..'거센 비바람' 피해 대비해야
<앵커>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비가 약해지거나 그치고 있지만,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에는 내일(1일)까지 최고 12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20~30mm가량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비가 약해지거나 그치면서 발령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삼각봉에는 255mm의 큰 비가 내렸고 설악산은 210.5mm, 강릉 172.8, 서울은 75.9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강원 영동지방에는 30에서 최고 12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방에는 폭풍해일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지방은 내일 아침까지는 거센 비바람이 예상된다면서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 당분간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는 일요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쯤에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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