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사망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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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이라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한국인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30일 외교부와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협력업체 소장인 이 모(62) 씨가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이라크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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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이라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한국인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30일 외교부와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협력업체 소장인 이 모(62) 씨가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이라크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장티푸스 진단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는데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외교부는 유가족에 향후 장례 절차에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운구 절차가 까다롭고 항공편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중동 지역에서 외교부에 신고된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사망자는 지난달 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숨진 한국 건설사 파견 직원 1명까지 총 3명입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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