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코로나19 사태에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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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커스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단이 코로나 19 사태로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은 현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공연을 중단하고, 전체 인력의 95%에 해당하는 4천500여 명을 무급휴직 처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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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커스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단이 코로나 19 사태로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은 현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공연을 중단하고, 전체 인력의 95%에 해당하는 4천500여 명을 무급휴직 처리한 상태입니다.
회사 측은 이 가운데 3천480명을 일시해고하겠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 채무는 16억 달러 우리 돈 1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다니엘 라마르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로 모든 공연을 중단한 이후 수익이 전혀 없어 경영진은 회사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파산보호 신청에 관한 심리는 오늘부터 퀘벡주 고등법원에서 시작되며 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미국 법원에도 파산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태양의 서커스는 세계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하며 최고의 서커스라는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사진=태양의 서커스 홈페이지 캡쳐)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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