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폐기물 창고 화재 엿새째..진화 2∼3일 더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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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산업폐기물 저장창고에서 난 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불이 난 군산시 비응도동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 지난 25일 오후 11시부터 오늘(30일) 현재까지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차량 126대와 진화인력 545명을 투입했습니다.
이 창고를 빌린 임차인은 지난 4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군산 오식도동 공장에도 폐기물을 쌓아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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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산업폐기물 저장창고에서 난 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불이 완전히 꺼지려면 2∼3일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불이 난 군산시 비응도동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 지난 25일 오후 11시부터 오늘(30일) 현재까지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차량 126대와 진화인력 545명을 투입했습니다.
밤샘 진화 작업과 때맞춰 내린 장맛비로 큰불은 대부분 잡혔지만, 창고 내부에 쌓인 폐기물은 여전히 타고 있습니다.
폐기물 규모는 1천500∼2천t 규모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율을 70% 정도로 추정하고, 막바지 불길 잡기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창고에 폐기물이 적치돼 있어 외부인 출입이 어려운 구조라고 보고 관련자의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창고를 빌린 임차인은 지난 4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군산 오식도동 공장에도 폐기물을 쌓아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방화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자 잠적한 임차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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