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거센 빗줄기 계속..동해안 최고 300mm 물폭탄

조재근 기자 2020. 6. 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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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렸는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밤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오늘(30일)은 강원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물 폭탄이 예상되는데요, 강릉의 취재기자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강릉시 남대천 변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간당 1~20m의 강한 비와 함께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태백, 강원 산지에는 새벽 3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삼척과 동해, 강원 남부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20~30mm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척 궁촌에 가장 많은 108.5mm의 비가 내렸고 강릉에는 65.3mm, 동해에도 78.12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안팎으로 불고 있어서 농작물이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 특히 오늘 오후에 영동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되어 있어서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바닷가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돼 해안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재근 기자j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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