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의장 "미 회복 예상보다 빨리 시작..전망 매우 불투명"

김경희 기자 2020. 6. 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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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경제 상황은 코로나19 억제와 정부의 지원 노력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에 앞서 준비한 서면 답변자료에서 "경기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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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경제 상황은 코로나19 억제와 정부의 지원 노력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에 앞서 준비한 서면 답변자료에서 "경기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중요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고 예상보다는 빨리 했다"면서도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하기에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경기 회복은 이뤄질 것 같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언급은 미국 내 상당수 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V자형'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미 경제는 경제 재개 노력의 일부 후퇴에도 불구하고 'V자형' 회복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V자형 회복을 위한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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