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물었다고..美 10대, 또래 2명 '묻지마 총격'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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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경찰은 16세, 17세 소년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19살 흑인 러로이 배틀을 체포했습니다.
배틀은 지난 20일 시카고의 한 편의점에서 자신의 키를 물었던 두 소년을 쫓아가 총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숨진 두 소년은 192cm 장신인 배틀에게 키가 얼마인지 물은 뒤 자신들도 언젠가 그렇게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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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대 흑인 소년이 자신의 키를 물어봤다는 이유로 또래 흑인 2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경찰은 16세, 17세 소년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19살 흑인 러로이 배틀을 체포했습니다.
배틀은 지난 20일 시카고의 한 편의점에서 자신의 키를 물었던 두 소년을 쫓아가 총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숨진 두 소년은 192cm 장신인 배틀에게 키가 얼마인지 물은 뒤 자신들도 언젠가 그렇게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소년은 가슴과 등, 다리 등에 총을 맞았고 한 명은 현장에서 한 명은 병원으로 후송된 뒤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총격 사건 현장에서 탄피 9개를 찾았습니다.
배틀은 총격 뒤 쓰레기통에 총을 버리고 달아났고, 근처 모텔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소년들이 배틀과 언쟁을 벌이지도 않았고, 배트을 화나게 한 어떤 이유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원한을 가질 만큼 잘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배틀은 보석을 청구했지만 거부됐고,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진=시카고 경찰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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