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개발돼도 미국에 집단면역 형성 안 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70, 75% 효과가 있는 코로나19 백신이라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70∼75%의 효능이 있는 백신을 미국 인구 2/32가 접종했을 때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생기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도 미국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는 미국 보건당국자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70, 75% 효과가 있는 코로나19 백신이라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우치 소장은 홍역 백신은 97, 98% 효과가 있었지만 코로나19 백신은 그 수준에 도달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70∼75%의 효능이 있는 백신을 미국 인구 2/32가 접종했을 때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생기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미국인 상당수가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입장인 데다 백신의 항체 형성률이 70%대에 그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집단면역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싼값에 대량으로 보급돼도 이를 맞겠다는 응답자는 66%에 그쳤습니다.
미국에서는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등의 이유로 접종을 꺼리거나 맞히지 말라는 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원로배우가 머슴처럼 부리다 해고..월급 180"
- [단독] 새벽 산 속 나체로 발견된 형제.."훈육하려고"
- [단독] '숨은 감염자' 4만여 명 더 있다..항체율 0.1%
- '바다거북은 플라스틱 먹는 건 줄 알고'..배 속 찬 비닐
- [단독] 상향등 켰다고 보복운전..대로 한복판서 폭행
- [단독] 카카오뱅크서 결제 취소 한 번이면 '캐시백' 누락?
- [인터뷰] "육안으로 보이는 호전"..유상철 감독의 약속
- 9살 호흡곤란 호소했는데..가방 가두고 올라 뛴 엄마
- "물이 세균 없애줄 것" 확진자 폭증 미국서 '선상 파티'
- 영화 '터미널'처럼..인천공항서 4달째 망명 중인 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