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휴대폰 훔치려 '불쑥'..생중계 된 브라질 강도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브라질에서 기자가 생방송 도중 강도에게 물건을 빼앗기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생방송 중이라 이 모든 과정이 다 찍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생방송 중 강도 등장'입니다.
이틀 전인 27일 브라질입니다.
CNN 브라질 지국 마케도 기자가 폭우 상황을 전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뒤쪽을 보면 후드티를 입은 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카메라에 자신이 찍히고 있는걸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한참 동안을 이쪽을 바라보며 서 있습니다.
그리곤 뭔가를 느낀 기자가 멈칫하는 순간 불쑥 화면 안쪽에 보일 만큼 가까이 다가오더니 기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얼굴을 방송에 그대로 드러내면서까지 휴대폰을 훔친 남성은 이외에도 기자가 갖고 있던 휴대폰까지 총 두 대를 훔쳐 갔고 당시에 흉기도 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CNN 방송국 관계자는 이 남성이 기자가 2대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이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이걸 훔치기 위해서 오랜 시간 이 기자를 지켜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얼굴이 전 세계로 중계되는데 무식한 건지 용감한 건지?" "폭우 상황보다 치안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 뉴스네요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가방 감금' 9살 호흡곤란 호소에도..아랑곳 않고 학대
- 강정호, 키움 복귀 철회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 황정민 "지진희X조승우와 전설의 여행 사진, 그때는.."
- 딸 입에 공책 욱여넣고 때린 엄마..'딸 탄원'에 집유
- 생방송 중 흉기 강도에 기자-앵커 '얼음'..폰 빼앗겨
- '안산 집단 식중독'에 경기도교육감이 한 말, 비난 봇물
- 영화 '터미널'처럼..인천공항서 4달째 망명 중인 난민
- 단계적 등교 시작하자..교내 확진자 폭증한 나라
- 다리에 칭칭 감긴 '청테이프'..가방에 버려진 고양이
- '상간녀 소송' 그 후..김세아가 밝힌 그 날의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