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복귀 임박?' 유상철 "잘 이겨내 그라운드서 뵙겠다"

신정은 기자 2020. 6.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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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중인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명예감독이 지난 1월 치료를 위해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건강을 회복해 복귀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불굴의 사나이 유상철 사진전'을 직접 찾은 유 명예감독은 SBS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투병 생활과 극복기를 전했는데요, 

유 명예감독은 최근 마지막 항암 주사치료를 마친 뒤 퇴원했으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명예감독이 힘겨웠던 투병생활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팬들과 맺은 약속 덕분이라고 합니다. 유 명예감독은 "많은 분들에게 힘들어도 잘 이겨내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걸 지키기 위해 많이 참고 이겨냈다"고 회고했습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 명예감독은 최근 구단 수뇌부를 만난 자리에서 심각한 성적 부진에 빠진 인천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현장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습니다.

'그라운드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유상철 명예감독, SBS 뉴스에서 영상으로 인터뷰를 확인하세요. 

(취재 : 이정찬, 구성 : 신정은, 촬영 : 전경배, 편집 : 이홍명)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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