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수당 자를거야, 조용히 있어"..노원구서비스공단 '노조 와해'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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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청 산하 서비스공단 노조는 오늘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 간부가 초과수당을 미끼로 삼아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며 녹취 파일을 공개하고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노조가 폭로한 음성 파일에 따르면 서비스공단 강 모 팀장은 지난 2018년 노조가 출범하자 체육강사 9명을 한데 불러 "노조를 계속할 거면 초과수당을 자르겠다"고 협박했고, 저녁까지 답을 달라고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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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청 산하 서비스공단 노조는 오늘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 간부가 초과수당을 미끼로 삼아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며 녹취 파일을 공개하고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노조가 폭로한 음성 파일에 따르면 서비스공단 강 모 팀장은 지난 2018년 노조가 출범하자 체육강사 9명을 한데 불러 "노조를 계속할 거면 초과수당을 자르겠다"고 협박했고, 저녁까지 답을 달라고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조는 또 최동윤 전 공단 이사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노동청에 고소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공단 관계자들이 "자율 경쟁을 강화해 노조 와해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주고받은 것을 입수해 공개했고, 최동윤 전 공단 이사장은 이에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을 물러났습니다.
손하늘 기자 (sona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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