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협치 걷어찬 민주당..들러리 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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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상생과 협치를 걷어찼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저희는 후반기 2년이라도 교대로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그것마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협상이 결렬된 이유가 민주당이 통합당의 수정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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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상생과 협치를 걷어찼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오전 협상 결렬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국회를 일방적으로 운영하는데 우리가 상임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들러리 내지 발목잡기 시비만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랜 반대와 전통을 깨고 법사위원장을 일방적으로 빼앗아 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저희는 후반기 2년이라도 교대로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그것마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협상이 결렬된 이유가 민주당이 통합당의 수정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대내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전반기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고 후반기엔 집권당이 맡자'고 내놓은 중재안이 대해서도 "차기 대선 결과에 맡기는 것 자체가 국회의 독립성이나 자율성에 반한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야당 의원으로서 국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을 더 가열차게 하겠다"며 "상임위에서 최대한 팩트와 정책, 논리와 대안으로 여당을 견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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