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충전기 빠지고 20W 어댑터 별도 판매"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2에 유선 이어폰 ‘이어팟’과 전원 어댑터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12 프로 렌더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그의 전망은 지난 25일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자세히 보기) 바클레이즈는 지난 주 애플이 아이폰12 제품 상자에 유선 이어폰과 충전 어댑터를 빼고, 라이트닝 USB-C 케이블만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용 액세서리로 새로운 20W 전원 어댑터를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말에는 기존 5W, 18W 전원 어댑터 생산을 종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주 유출된 애플 20W 전원 어댑터 (사진= 트위터@laobaiTD)

또, 그는 아이폰12가 5G 지원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지만, 새 아이폰12의 가격은 아이폰11 라인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2의 가격을 아이폰11의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이어팟과 전원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말 애플이 2세대 아이폰SE에도 5W 전원 어댑터를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10.2인치 아이패드, 아이패드에어, 아이패드 미니에는 12W 전원 어댑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