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다리에 칭칭 감긴 '청테이프'..20대 '고양이 학대남' 검거

조도혜 에디터 2020. 6. 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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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다리에 청테이프를 감은 뒤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9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고양이 다리를 테이프로 묶어 동물 운반용 가방에 넣은 뒤 한 초등학교 인근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구역에 두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이달 중순 고양이를 무료로 분양받아 키우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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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다리에 청테이프를 감은 뒤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9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고양이 다리를 테이프로 묶어 동물 운반용 가방에 넣은 뒤 한 초등학교 인근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구역에 두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마침 인근을 지나가던 동물보건사에 발견돼 구조됐고, 동물병원에서 다리에 감긴 테이프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고양이 털과 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동물보건사는 경찰에 유기 동물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이달 중순 고양이를 무료로 분양받아 키우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자꾸 발로 할퀴어서 훈육 목적으로 그랬는데 놓아둔 장소에 다시 가보니 없어진 상태였다"라며 "죄송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현재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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