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히말랴야 국경지대에 신형 곡사포 배치.."인도군 압박"

정준형 기자 2020. 6.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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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관영 CCTV의 영상 자료를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티베트 자치구의 히말라야 고원지대에 산악지역용 신형 곡사포를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인도군과 국경 대치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티베트 고원 지대에 'PCL-181' 신형 곡사포와 고원작전용 15식 경전차를 이동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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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해방군의 'PCL-181' 곡사포

중국군이 히말라야 국경지대에 산악지역용 신형 곡사포를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관영 CCTV의 영상 자료를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티베트 자치구의 히말라야 고원지대에 산악지역용 신형 곡사포를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인도군과 국경 대치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티베트 고원 지대에 'PCL-181' 신형 곡사포와 고원작전용 15식 경전차를 이동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무게 25t의 경량인 'PCL-181' 곡사포는 바위가 많은 고원지대에서 운용하기에 적합한 차량 탑재형 자주 곡사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게 30t의 15식 경전차의 경우 105㎜ 포와 첨단 센서, 최신형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산소가 부족한 고원지대 작전용으로 제작됐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과 인도군은 지난 5월부터 두 나라간 국경 지역인 히말라야 라다크 갈완 계곡에서 대치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양측 군대가 몸싸움을 벌여 양측에서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후 중국군은 인도 국경지대에서 실탄 훈련을 하는 등 인도군을 압박하고 있으며, 인도군 역시 유혈 충돌이 일어난 갈완 계곡에 탱크를 배치하고 항공 정찰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진=웨이보 사진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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