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네 번째 '딱지' 받을 뻔..자꾸 사고 치는 트럼프, 왜?

정혜진 기자 2020. 6. 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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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광'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서 네 번째 경고 딱지를 받을 뻔 했습니다.

이번엔 '백인 우월주의'를 옹호하는 듯한 영상을 리트윗했다가 '삭제 해프닝'이 벌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요즘 트위터에 자꾸 조작된 영상을 올리거나 폭력을 미화하는 글을 쓰면서 이미 세 번이나 경고 딱지를 받은 상태인데 또 왜 이러는 걸까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인종 갈등을 부추겨,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백인 유권자들을 결집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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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광'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서 네 번째 경고 딱지를 받을 뻔 했습니다. 이번엔 '백인 우월주의'를 옹호하는 듯한 영상을 리트윗했다가 '삭제 해프닝'이 벌어졌는데요.

지금은 삭제된 영상에는, 골프 카트에 탄 백인 남성이 시위대와 언쟁을 벌이다 "백인의 힘! 백인의 힘!(white power! white power!)"이라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구호를 연호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해당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위대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쓴 겁니다.

백인 우월주의 옹호라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은 3시간 만에 삭제됐습니다만, 백악관 측의 해명이 좀 궁색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의 한마디를 못 들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요즘 트위터에 자꾸 조작된 영상을 올리거나 폭력을 미화하는 글을 쓰면서 이미 세 번이나 경고 딱지를 받은 상태인데 또 왜 이러는 걸까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인종 갈등을 부추겨,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백인 유권자들을 결집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 CNN 방송)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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