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첫 주말 '활기'.."코로나 이후 매출 증가율 최대"

정성진 기자 2020. 6.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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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고전하던 유통업계가 지난 26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영향으로 주말 좋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26~27일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기간 첫 이틀과 비교해 21%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 같은 금∼토 매출 증가율은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대 폭"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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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고전하던 유통업계가 지난 26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영향으로 주말 좋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26~27일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기간 첫 이틀과 비교해 21% 증가했습니다.

롯데쇼핑의 아웃렛 6곳도 사람이 몰리면서 매출이 55% 급증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 같은 금∼토 매출 증가율은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대 폭"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여성패션 상품군 매출도 8% 증가했습니다.

여성패션 상품군 매출은 4월과 5월에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29% 감소하고 이달 들어서도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골프·아웃도어 상품군과 스포츠 상품군 매출도 각각 26%, 20% 증가하면서 전체 남성패션 상품군 매출도 역시 8% 늘었습니다.

이밖에 잡화 상품군은 6%, 생활가전 상품군은 12% 매출이 늘면서 여러 상품군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오프라인 재고 면세품에 대한 인기도 계속됐습니다.

25일 프리 오픈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롯데백화점과 아웃렛 매장에서 53억 원어치 재고면세품이 판매돼 전체 물량의 60%가 소진되며 목표치를 뛰어넘었습니다.

백화점뿐 아니라 대형마트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7.2%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이 큰 폭으로 세일을 진행했고 백화점과 마트도 상품권과 금액 할인권을 주는 등 혜택을 늘리자 소비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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