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노히트 노런..정찬헌, 생애 첫 '완봉승'
<앵커>
프로야구 LG의 정찬헌 투수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노히트 노런 대기록에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데뷔 첫 완봉승으로 팀의 7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선발로 변신한 정찬헌은 지난해 수술받은 허리 보호를 위해 열흘 간격으로 등판하고 있는데 푹 쉬고 나온 시즌 6번째 등판에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140km 초반의 직구에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습니다.
8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져 사사구 단 2개만 내준 정찬헌은 대기록을 위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선두타자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대기록 달성의 꿈을 키웠는데 지난달 두산에서 온 김경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정찬헌은 안타 2개를 더 내주고 원아웃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승리를 마무리해 데뷔 첫 완봉승의 감격을 누렸고 LG는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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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의 전설 이순철 해설위원의 아들인 삼성 이성곤은 어제(26일) 데뷔 첫 홈런에 이어 오늘 2회 선제 솔로포로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3회 적시타를 때려낸 이성곤은 6회 2루타를 날린 뒤 쐐기 득점까지 올려 삼성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키움은 이정후의 결승 2타점 3루타로 양현종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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