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 아시아프린스 장근석, 인생 2막 시작..신중하고 재미있게, 다시 '쇼타임'

김소연 입력 2020. 6.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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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장근석이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달라진 모습과 각오를 보여줬다.

27일 오후 장근석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장근석의 온라인 팬미팅 ‘2020 JKS Online STAGE_夢 Dreams’의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근석은 소집해제 후 첫 소감을 밝혔다. 장근석은 지난 2011년부터 앓아오던 양극성 장애로 인해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 됐으며 지난 2018년 7월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소방재난본부에서 마지막 복무를 마친 장근석은 " 달라진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것은 스스로가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서 롤러코스터 많았고 삶도 불규칙했고 건강하지 않은 상태였다.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삶을 처음 살아봤는데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몸 건강하니 정신도 건강해지더라. 크게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근석은 "(군 대체복무 기간동안) 팬들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그 전엔 한번도 쉬어본 적 없다. SNS 등으로 팬들과 소통했는데 이번엔 저에 대한 노출이 1도 없었다. 어디서 식사하다가 찍힌 사진도 단 한장도 없었다. 제 위치에서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고민하다가 팬사이트에도 글을 안올렸다. 팬들과 벽을 친 느낌일 수 있지 않나 싶었지만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팬사이트에는 근무 중에도 시간만 나면 들어가봤다"며 팬들을 늘 지켜봐왔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팬미팅 'Online STAGE_夢 Dreams'를 개최한다. 소집해제 후 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 장근석은 대체복무 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류스타로 바쁜 일상을 보내왔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퍼지며 자유로운 이동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장근석은 "팬들에 가까지 다가가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전 세계가 질병과 싸우는 중이다. 팬들에 다가가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기도 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법을 계속 찾고있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팬미팅 역시 장근석이 팬들과 거리를 좁히기위해 마련한 것. 장근석은 "녹화가 아니고 라이브 방송이다. 실수한다면 계속 그 모습이 돌아다닐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공연장에서만큼 느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체복무 기간동안 연기에 대한 갈증도 컸다고. 장근석은 "작품을 너무 하고싶다. 절박할 정도"라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는 필모그래피를 쌓는데 있어서 책임감이 온전히 저에게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전체가 빛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길 수 있을까. 나에게 어울릴까를 생각하면서 매일 대본을 읽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그리웠던 시간이다. 대본을 보면서 잠이 든다는 게. 이 종이를 들고 읽고있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그럴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 2년 갈증이 해소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어느새 데뷔 29년 차가 됐다. 'It's Show time'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정도로 즐겁게 살아왔다는 장근석은 대체 복무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장근석은 "스스로에게 어떤 삶을 살았는지 물었다. 내 답은 '어제의 나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며 "과거의 나에게 박수쳐주고 싶다. '대견하게 잘 살았구나'라고. 나름대로 잘 살아온 것 같고. 잘 일어나서 나온 것 같다.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 듣는 것이 어렵더라. 나이가 들어서도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할아버지가 되고싶다"며 "지금부터 시작되는 삶은 모든 책임은 저에게 오게된다. 독립하고 새 회사 만들었다. 신중하고 싶지만 재미없게 살고 싶지는 않다. 작품에 있어서도 신중하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나아가고 싶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살면서 보여드리겠다"고 진솔하게 말했다.

장근석의 온라인 팬미팅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유튜브 생중계로 전세계에 송출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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