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건강한 사회인 컴백 "20년 후에도 아시아프린스 불리고파" [종합]

이기은 기자 입력 2020. 6. 27. 15:34 수정 2020. 6. 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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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소집해제후첫팬미팅 방송 나이 군 대체복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장근석, 2년 군 대체 복무를 마친 그의 부담감은 적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분위기가 무거운 만큼, 대중예술인으로서 팬들에게 다가가려는 고민도 남달랐다.

27일 배우 장근석 측은 유튜브 장근석 채널(PrinceJKS)을 통해 내일(28일) 생중계 온라인 팬미팅 '2020 JKS 온라인 스테이지_몽 드림스(Online STAGE_夢 Dreams)'를 개최하기에 앞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장근석 온라인 팬미팅은 그의 소집해제 후 첫 팬미팅으로 각국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근석은 소집해제 심경에 대해 “달라진 게 많았는데 이번에 참 많이 건강해졌다”라며 “이전에는 제 인생에 롤러코스터 같은 일이 많았고, 워낙 불규칙한 생활 탓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장근석은 군 복무에 관해 “아침 9시 출근해서 저녁 6시에 퇴근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규칙적으로 사니까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도 건강해지더라”라고 웃었다.

장근석은 팬들이 자신의 소집해제를 기다리며 카운트다운을 했다는 것을 안다며 “저도 카운트다운 했다. 마지막 출근날 하루가 가장 시간이 안 갔다. 발을 구르고 손을 떨고 그랬다”라며 소집해제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번 팬미팅은 어떤 색깔일까. 장근석은 “온라인 스테이지 안에서 대화를 해 보자, 그게 목적이었다. 그 점을 많이 활용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장근석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저희 (연예계, 문화계 역시) 많이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그런 생각도 했다. 저 같은 경우 독립하고 첫 사회에 나오는 신생아 같은 느낌이고, 저희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해외에서 한류 스타로 이름을 알린 장근석은 전 세계를 향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세계가 다 (코로나19로) 싸우고 있다. 제가 개인적으로 세계 팬들에게 다가가지 못해 죄송하다. 그럼에도 저는 여러분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보고 싶다. 온라인 스테이지 내일 공연 경우, 완전히 라이브다. 실수를 하면 그 부분이 돌아다니게 될 텐데, 그럼에도 온라인을 통해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고 내일 행사 이후에도 여러분에게 직간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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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은 최근 재밌게 본 작품을 넷플릭스 ‘인간수업’으로 꼽으며 “신인 배우들 모습이 굉장히 깊게 눈에 박혔다. 이래서 내가 경계를 놓고 살 수가 없구나 싶었다. 어린 친구들이 이렇게 잘 하는데, 선배로서 풍부한 세계를 가져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근석은 차기작에 대해 “지금 작품을 굉장히 하고 싶다. 절박할 정도로 대본을 보고 싶은데, 이제 제 필모그래피를 쌓는데 있어서 책임감이 크다. 작품 전체가 빛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좋은 작품이 뭔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매일 대본을 읽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현재로선 가장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강렬하다. 그는 최근 독립 기획사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만큼 작품 선택에 고심이 많다며 “그동안의 장근석은 쇼타임처럼 활발하게 살았는데, 작품 안에서는 이제 장근석이 그런 식으로 노출이 되지 않길 바란다. 손발을 묶어서, 발랄한 캐릭터보다는 눈빛만으로 대사를 전달할 수 있고, 절제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 덧 데뷔 29년차, 장근석은 여전히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그는 “이 수식어가 부담스럽진 않다. 10년, 20년 지나도 아시아 프린스라고 불리면 재밌을 것 같다. 그때는 AP 장근석이라 불려도 좋을 것”이라고 웃었다.

장근석의 현재 꿈은 무엇일까. 그는 독립 기획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신뢰를 사람들에게 다시 쌓아가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작품에서도 그렇고.. 죽기 전까지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근석은 앞서 약 2년의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지난 5월 29일 소집해제를 신고했다. 장근석 나이 1987년생, 올해 34살이며 사회인 컴백 이후 연예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장근석 온라인 팬미팅 '2020 JKS 온라인 스테이지_몽 드림스(Online STAGE_夢 Dreams)’
팬미팅에서는 근황 토크, 한국어와 일본어로 발표한 대표곡 가창, 팬들과의 실시간 대화 등 코너가 마련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AG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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