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쇼타임!" 장근석 밝힌 #소집해제 #팬미팅 소감 #장어♥ #차기작 [종합]

하수정 입력 2020. 6. 27. 14: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장근석이 소집해제 이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지면서 근황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배우 장근석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소집해제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장근석은 5월 29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소집 해제된 바 있다. 전역 후 첫 스케줄로는 2년 간의 복무 기간 동안 매일 아침 들었다는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을 선택했다. 방송 당시 가식없는 솔직한 모습과 토크로 화제를 모으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개최되는 온라인 팬미팅 '2020 JKS Online STAGE_夢 Dreams'와 관련해 팬미팅 개최 소감, 소집해제 후 근황 등을 직접 공개했다. 

장근석은 "사실은 작년부터 공연과 작품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예기치않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직접적으로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어렵더라. 내일 하는 공연도 6개월 전부터 준비했는데 상황이 바뀌면서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팬들을 소집해제 하고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어떻게 하지?' 하다가 관객이 없더라도 집에서도 여러분들이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그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나도 처음 해보는 거라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만큼의 울림이나 진동을 느낄 순 없겠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 가장 많이 표현하고 싶은 걸 많이 압축해서 표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복무 기간 중 가장 달라진 점이 있나?"라는 질문에 장근석은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내 스스로가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이 전에는 내 인생에 롤러코스터 같은 일이 많아서 삶 자체가 불규칙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난 2년 동안은 성실히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했다. 그런 삶을 처음 살아봤다.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몸이 건강해지니까 정신도 건강해졌다. 또 나이도 2살을 더 먹었다"며 웃었다.

"팬들이 소집해제 날을 기다리면서 카운트다운을 했다"라는 말에 장근석은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을 때, 마지막 근무 날이 가장 시간이 안 가더라. 그날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발을 동동 구르고 초조했다. 좀 더 일찍 보내주실 줄 알았는데, 정확히 6시에 보내주시더라. 그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장근석은 "처음에 사회복무를 시작할 땐 매니저 분들한테서 날 저승사자처럼 데려갔다.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싶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나올 땐 매니저 분들이 기다리고, 주임님이 날 넘겨주시는데 눈물이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나올 것 같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근석은 2년간 대체복무를 하면서 팬들에게 미안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2년 동안 팬들한테 정말 미안했다. 그 전에는 잠깐이라도 쉬어본 적이 없었고, 한국이 아니면 일본에 있었다. SNS나 여러 시스템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고 주고 받았는데 이번 2년은 나에 대한 노출이 1도 없었다. SNS는 물론 식당에서 밥을 먹는 사진이 찍혀서 올라온 것도 없었다. 팬클럽 사이트에 들어가서 글 올리는 것도 고민하다가 안 했다. 그래서 팬들과 벽을 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장근석은 "주어진 시간 동안은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사실 팬들이 발렌타인데이에 근무지로 초콜렛을 보내주고 싶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의 시선을 받는 일은 안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마음을 거절하는 건 아니었다. 대신 팬 사이트는 매일 들어가서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근석의 마지막 작품은 2018년 5월 종영된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며, 차기작에 관심이 높은 상태다. 

이에 대해 "굉장히 작품을 하고 싶다. 절박할 정도로 대본을 보고 싶다. 필모그래피를 쌓는 것에 대한 책임이 온전히 나한테 있다. 작품 전체가 빛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나에게 어울릴 수 있는 작품이 뭘까 생각하면서 요즘도 매일 대본을 읽고 있다. 아직 내가 대본을 읽고 있는 게 행복하고, 자기 전에 대본을 보면서 잠든다는 게 좋다. 이 종이를 손에 들고 읽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더라. 아마 2년 동안의 갈증이 그런 곳에서 해소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라는 질문에 "전혀 없다. 조심스러운 건 있겠지만, 부수적인 걸 생각할 이유는 없고, 이야기에 침투해서 거기에 동조하는 캐릭터를 만나는 게 소원이다. 오즘 스태프들과 회의도 자주하고 있는데, 규모와 배역을 떠나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그 전율을 느끼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캐릭터만 찾기보다는 내가 그 이야기 안에 묻혔으면 좋겠다. 그런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은 갈증이 있다"고 했다.

갖고 싶은 수식에 대해서는 "난 '아시아 프린스'가 좋다. 그 타이틀 유지하려면 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내 앞에 뭘 붙인다면 '쇼 타임'을 붙이고 싶다. 그게 제일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장근석은 "2년 동안 많이 건강해졌고,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 내 스스로 살아가는 삶의 목표나 방향을 정리해보는 시간이었다. 지금부터 시작되는 나의 삶은 모든 책임이 나한테 오게 된다. 내가 독립을 하고, 새로운 회사를 만들면서 좀 더 신중하게 움직이고 싶지만, 그렇다고 재미없게 살고 싶진 않다. 재미있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고 보여주고 싶다. 작품도 한 작품, 한 작품, 더 신중하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고 싶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살면서 보여드리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AG Corporation(에이지코퍼레이션)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