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폐기물 창고 사흘째 '활활'.."일주일 걸릴 수도"

정형택 기자 2020. 6.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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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산업폐기물 저장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고 내부에 수천t의 폐기물이 쌓여 있어 불길을 잡는 데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군산시 비응도동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 지난 25일 오후 11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차량 52대와 진화인력 388명을 투입했습니다.

불길이 주변 건물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창고 내부에 쌓인 폐기물은 여전히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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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산업폐기물 저장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고 내부에 수천t의 폐기물이 쌓여 있어 불길을 잡는 데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군산시 비응도동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 지난 25일 오후 11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차량 52대와 진화인력 388명을 투입했습니다.

불길이 주변 건물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창고 내부에 쌓인 폐기물은 여전히 타고 있습니다.

창고 안에 있는 폐기물은 1천500∼2천t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발생 사흘째인 오늘 현재 진화율은 35%로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최대 일주일이 더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봤습니다.

불이 난 창고는 지난해 지자체 단속을 통해 폐기물을 무단 적치한 사실이 발각됐으나 치우지 않고 계속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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