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진입하다가 '비틀'..주유소 돌진한 승용차

김덕현 기자 2020. 6. 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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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휴게소로 진입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뒤집힌 채 주유소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비틀거리며 휴게소로 진입하던 차량이 균형을 잃고 전복되더니, 빠르게 미끄러지면서 주유소 한쪽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어젯(26일)밤 9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청계휴게소로 진입하던 승용차가 주유소로 돌진했습니다.

주유소 시설물과 추돌하고도 계속 미끄러지던 차량은 휴게소를 빠져나가던 다른 승용차와 부딪힌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여성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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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목재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층짜리 공장 전체가 완전히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4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공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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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에는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탄부터널 근처에서 25톤 차 탁송 화물차가 앞서 가던 12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탁송 화물차 운전자 60대 B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앞 차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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