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위스 정상통화..코로나19 대응·한반도 문제 논의

김정윤 기자 2020. 6.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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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 요청으로 오늘(26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방역 협력 방안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스위스 정부가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고, 북한 취약계층에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스위스와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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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 요청으로 오늘(26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방역 협력 방안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 한국이 신규 감염 증가로 어려움을 겪을 때 스위스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유전자 추출 자동화 시약을 적시에 공급해 초동 대응에 도움을 준 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달 초 열린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서 소마루가 대통령이 백신의 연구·개발과 생산, 공정한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을 언급하면서 "백신과 치료제는 누가 개발하든 인류를 위한 공공재인 만큼 모든 나라가 공정한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백신 개발과 연구 역량을 갖춘 유일한 국제기구"라며 스위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소마루가 대통령이 "최근의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남북 대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위스는 남북 대화를 지원할 의지가 있고, 지속적으로 한국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스위스 정부가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고, 북한 취약계층에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스위스와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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