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주말여행] 짙푸른 야생화 천국을 걷다, '인제 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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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나 튤립처럼 크고 화려한 멋은 없어도 질리지 않는 은은한 매력을 품고 있는 꽃이 바로 우리나라 야생화이다.
이런 야생화를 걸으면서 마음껏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가 바로 강원도 인제의 곰배령이다.
곰배령 트레킹을 시작하며 첫 번째로 만난 야생화는 바로 연한 보라색과 흰색이 조화로운 졸방제비꽃이다.
그저 눈으로만 바라봐도 좋지만 꽃들의 이름과 특징까지 알면서 걷는다면 곰배령 야생화 트레킹의 매력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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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나 튤립처럼 크고 화려한 멋은 없어도 질리지 않는 은은한 매력을 품고 있는 꽃이 바로 우리나라 야생화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모데미풀, 애기똥풀, 나도제비난, 처녀치마, 꿩의다리 등 이름마저 앙증맞고 귀여운 야생화의 매력을 알게 된다. 이런 야생화를 걸으면서 마음껏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가 바로 강원도 인제의 곰배령이다.
해발 1,164m인 곰배령 정상까지 오르는 깊고 깊은 숲길에는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피어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봄, 여름, 가을마다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마치 곰 한 마리가 배를 하늘 위로 하고 누운 모양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곰배령이 바로 이번 주 '주말여행 산이 좋다2'에서 선정한 여행지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걷는다면 이 숲이 가진 숭고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것이다. 극상림을 대표하는 식물이 서어나무인데, 울퉁불퉁한 가지가 특징이다. 곰배령 탐방로를 걸으면서 색색의 야생화와 함께 이 나무 역시 찾아보는 것도 재밌겠다.
마운틴TV에서는 매주 '주말여행 산이 좋다2'를 통해 주말에 찾기 좋은 전국 산행지와 트레킹 코스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 주말여행 산이 좋다2 12회 인제 곰배령편
제공 = 국내유일 산 전문채널 마운틴TV (박영종)
www.mountai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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