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마스크 시비' 흑인끼리 다투다..총격에 아수라장
[월드리포트]
미국 버지니아 주의 한 쇼핑몰 푸드코트 구석에서 두 흑인이 시비가 붙는가 싶더니 무차별 폭행이 시작됩니다.
목을 잡더니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장 목격자 : 아무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렸습니다. 정말로 무서웠습니다.]
목격자들은 폭행을 당한 사람이 가방에 있던 총을 꺼내 쏘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에 맞은 사람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에드 릴리/법률 전문가 : 현장 영상으로는 정당방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의문은 위협이 끝났는데도, 피해자가 너무 과민하게 대응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나 하는 겁니다.]
경찰 수사 결과, 폭행이 벌어지기 직전 마스크 착용을 두고 두 사람 사이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격 사건 뒤 쇼핑몰은 모두 폐쇄됐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 끝에 경찰은 자택 근처에서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에드 릴리/법률 전문가 : 피해자의 등이 총격을 가한 사람 쪽으로 향한다고 해서 정당방위 가능성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그가 등을 돌려 총기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구금한 뒤 총격을 벌인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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