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순찰차 들이받고 '곡예 도주'..만취에 무면허
<앵커>
20대 운전자가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빗길에서 30분 동안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순찰차 2대를 들이받고 경찰까지 다치게 한 뒤에야 붙잡혔는데 역시 만취 상태였고, 또 무면허였습니다.
UBC 김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1대가 과속방지턱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달립니다.
순찰차가 승용차를 가로막자 잠시 멈춘 듯하다 옆길로 다시 도주를 시도합니다.
울산 방어진순환도로에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차 11대가 출동했습니다.
24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는 30분 동안 신호도 무시하고 차선을 넘나들며 빗길 속 곡예 운전을 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를 막아선 순찰차 2대를 3차례나 들이받고, 경찰관 2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차에 포위된 운전자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도 도주를 시도했고 경찰은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77%, 면허취소 수치인 데다 무면허 상태에서 차를 몰았고 이전에도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석암/울산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신호 위반 10여 회, 중앙선 침범 한 6~7회 정도 하면서 그렇게 도주를 한 거예요. 다른 차하고도 몇 번 사고가 날 뻔했는데….]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통령 연설문만 8년 "나는 책을 쓰지 않았다, 대신.."
- 죽은 새끼 업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2주 넘은 듯"
- 이준-정소민, 3년 열애 마침표..결별 이유는?
- "신흥종교 빠진 딸 돌려달라"..해운대 부촌서 무슨 일?
- "근무시간에 고기 · 술 파티, 마스크 유용" 어디까지 맞나
- "삼성전자 10주 산 '개미'예요. 양도세 내야 하나요?"
- 김희원 "박보영과 스캔들에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 "잘 지내고 있어요"..한지은, 한해와 연애 전선 '이상 무'
- 양준일 母 추정 글 "딸, 친자면 좋겠지만 내가 아는 한.."
- 전우 유해 147구와 함께..70년 만에 귀환 신고한 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