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청원경찰 "로또취업 아냐..너무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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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보안검색요원 1902명의 신분을 청원경찰로 바꿔 자회사 정규직 대신 공사가 직접 채용하기로 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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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오해를 바로 잡아달라"는 현직 보안검색요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공항 보안검색 청원경찰 잘못된 기사화 그리고 오해를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6일 오전 7시 기준 55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자신이 인천공안 보안검색요원이라고 밝히며 "많은 오해와 잘못된 사실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며 "너무 억울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로또취업' 등 아르바이트 모집을 통해 입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알바가 아닌 정당하게 회사에 지원해 교육 받고 시험을 봤다"며 "항공보안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열심히 일해왔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2여객터미널이 생기기 전 하루 14시간을 근무하며 10만명이 넘는 승객을 상대하고 검색했다"며 "하루 14시간을 근무할 때도 이렇게까지 억울하진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보안검색요원은 교대근무라 불규칙한 생활에 새벽부터 해뜨기 전 출근해 해 지면 퇴근한다"며 "인원이 부족해 흔한 화장실도 못 가고, 목이 말라도 물을 마실 시간조차 촉박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신들을 향한 고객들의 항의와 폭언을 견디며 일하고 있다며 "저희가 하는 일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고 그저 겉모습만 보고 편하다, 운이 좋았다고 평가하냐"고 억울함을 표했다.
아울러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상처를 주고 확정 지어 얘기하냐"며 "정규직 밥그릇 뺏는 사람으로 보지만 저흰 사무직이 아니다"고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인천공사는 정규직 전환 추진 약 3년 만인 이달 말까지 1만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보안검색요원 1902명의 신분을 청원경찰로 바꿔 자회사 정규직 대신 공사가 직접 채용하기로 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천공항공사 보안검색요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익명 채팅방에 "22살에 아르바이트로 들어와 190만원 벌다가 정규직된다. 연봉 5000만원 소리질러" 등의 발언을 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청년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지난 23일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오'라는 글이 올라와 26일 오전 7시 기준 23만9000여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의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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