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에어컨 2시간씩" NYT가 소개한 대응책, 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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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각 국이 나름의 '공존'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그재그 좌석 배치, 에어컨을 2시간 마다 끈 뒤 환기, 공공장소에서 노래 자제 등 한국식 공존법도 관심을 끌었다.
또 회사와 식당 등 실내 생활에서 지그재그로 사람들을 앉게 하고, 에어컨을 2시간 마다 끈 뒤 환기, 공공장소에서 노래 자제 등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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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각 국이 나름의 '공존'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그재그 좌석 배치, 에어컨을 2시간 마다 끈 뒤 환기, 공공장소에서 노래 자제 등 한국식 공존법도 관심을 끌었다.
NYT는 "각 국이 봉쇄조치를 풀면서 제 2차, 3차, 4차 재유행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중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며 각 국의 대응책을 소개했다.
일본은 긴급사태 선언 해제 경제 재개를 위해 애쓰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태국과 베트남에서 오는 여행자를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는 중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섬나라인만큼 더 이상 국경을 폐쇄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19일부터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에게 경고 알람을 보내는 연락처 추적 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철도 사업자들은 통근자들에게 열차가 언제 얼마나 붐비는지 알려주는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정부는 국민들에게 "생활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나이트클럽은 음악 소리를 줄이고 입장 인원을 제한하라"고 주문했다.
아베 총리는 "완화된 조치로 감염 위험을 통제하면서도 경제 재개를 해 일자리와 생명을 모두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좀 더 엄격한 방법으로 봉쇄 조치를 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집단감염됐을때 이들을 모두 격리시켰다. 최근 베이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주변 지역을 모두 폐쇄하고 총 10만명의 근로자를 동원해 일주일만에 230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기도 했다.
독일 역시 구체적인 기준을 정해 강력하지만 유연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일주일에 10만명 당 5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나 지방자치단체는 학교를 폐쇄하고 전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NYT는 한국의 사례도 소개했다. 한국은 일일 평균 신규 감염자 수가 50명이 넘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회사와 식당 등 실내 생활에서 지그재그로 사람들을 앉게 하고, 에어컨을 2시간 마다 끈 뒤 환기, 공공장소에서 노래 자제 등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전염병 학자 사이먼 제임스 손리는 "당분간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NYT는 "바이러스 억제 대응에 대한 세부사항은 나라 별로 다르지만 정부가 상황을 보고 필요에 따라 정책을 강화 또는 완화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며 "핵심은 집중적인 진단 검사와 머니터링, 당국의 빠른 피드백, 엄격한 국경 관리,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기 등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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