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못 막은 음악을 향한 열정 [제69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경향신문]
경향신문사와 이화여고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음악영재 등용문 이화경향음악콩쿠르가 열띤 경연의 막을 내렸다. 69회째를 맞은 올해 콩쿠르는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모두 833명의 음악도가 참가했다. 지난해 1031명에 비해 198명 감소했다. 다만 첼로 부문은 지난해 99명보다 오히려 증가한 115명이 참가했다. 특히 초등부 참가자들의 증가가 눈에 띈다. 주최 측과 참가자,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이번 콩쿠르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주에 집중해준 모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6개 부문은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경연을 진행했고, 성악 남녀 부문은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경연을 펼쳤다. 첼로 부문 이외의 참가 인원은 피아노 197명, 바이올린 135명, 비올라 37명, 플루트 116명, 클라리넷 87명, 성악 146명이었다.
833명의 참가자 가운데 134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한 결과 61명이 입상했다. 그중 1위의 영광을 안은 입상자는 모두 20명이다. 1위 수상자는 피아노 3명, 바이올린 3명, 비올라 3명, 첼로 2명, 플루트 2명, 클라리넷 3명, 성악 4명이다. 클라리넷 중등부에서는 공동 1위가 나왔다. 아쉽게도 첼로 고등부, 플루트 중등부, 클라리넷 고등부는 1위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시상식은 7월9일 오후 2시30분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피아노 부문 1위 수상자

누나가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면서 집안에 피아노가 생겼다고 했다. “누르면 예쁜 소리가 나서 신기했죠. 엄마·아빠한테 배우고 싶다고 졸랐어요.” 5학년 때 피아노를 전공하기로 결심, 하루 6시간씩 연습했다고 말했다. 음악적 성취가 빠른 편이다. 존경하는 음악가는 슈베르트와 쇼팽. “이번 콩쿠르 본선곡인 쇼팽의 발라드 3번을 공부하면서 행복했어요.” 학과 공부 중에서는 수학을 자신 있는 과목으로 꼽았다. 좋아하는 운동은 수영.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세계의 많은 친구들 음악을 들어보고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면서 “성공해서 음악여행을 다니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지난해 본선에 진출했으나 입상하진 못했다. 1년 만에 다시 도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마스크를 쓰고 경연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초등 1학년 때 취미로 피아노를 시작, 6학년에 접어들어 집중하기 시작했다. 음악교사인 엄마의 영향도 받았다. 중학교 진학 이후 “학교 공부에 크게 흥미가 없어서, 피아노에 더 집중하려고 지난해부터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피아니스트로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마르타 아르헤리치, 한국의 김정원을 손꼽았다. “아직 배울 게 너무 많다”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우승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다. 일곱 살부터 피아노 앞에 앉았고 하루 7~8시간씩 연습했지만 “항상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1등으로 호명되는 순간 너무 짜릿했다”고 말했다. 학교 성적에 대해서는 “공부를 잘 못한다. 연습 끝나면 게임을 한다”고 거리낌 없이 말했다. 하지만 음악에 관해서는 진지하고 겸손하다. “아직 부족함이 많음을 알고 있다”면서 “열심히 노력해 감동을 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취향도 뚜렷해 보인다. 좋아하는 피아니스트를 묻자 2015년 쇼팽콩쿠르 3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케이트 리우를 꼽았다.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자

“8개월간 열심히 준비한 콩쿠르가 코로나19로 취소될까봐 걱정했는데, 1등을 해서 정말 기뻐요!” 먼저 바이올린을 시작한 언니가 부러워서 네 살 때부터 악기를 손에 들었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바흐의 소나타가 무반주곡이어서 “조금 떨었다”고 했다. 하지만 “악기가 내는 소리에 집중하는 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좋은 소리가 날 때까지 한 음만 계속 연습할 때도 있는데, 그런 게 힘들다”면서도 “그러다가 원하는 소리를 찾으면 정말 뿌듯하다”고 했다. 존경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이츠하크 펄먼을 꼽으면서 “(그분처럼) 여유 있는 소리, 다양한 비브라토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 어린이의 목소리와 바이올린 소리가 비슷하다고 느껴, 아홉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손에 들었다. 하루 평균 3~4시간씩 꾸준히 연습해왔다. “노래 부르듯이 바이올린을 시작했죠. 평생 친구라고 생각해요.” 특히 이번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내 장단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학과 공부 중에서는 역사를 좋아하고 취미는 글쓰기다. “존경하는 바이올리니스트는 빅토리아 뮬로바”라면서, “이번에 큰 상을 받았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은 “휴양지에서 쉬면서 즐기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상상만 해오던 상!” 이 한마디로 1등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인터뷰 답변으로 보건대, 이미 음악가로서의 내면적 실력이 엿보인다. 이번 콩쿠르에서 가장 큰 고민은 “음악에 어떻게 이야기를 불어넣을까”였다. 코로나19로 콩쿠르 일정이 미뤄지면서 “너무 오랜 시간 같은 곡을 공부하다보면 자칫 신선함이나 생명력이 줄어들 수 있어 우려가 컸다”고 했다. “겉으로 보면 무덤덤하지만 그 속에 많은 노래를 품고 있는” 다비트 오이스트라흐, “정말 즐기면서 연주하는, 그래서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하는” 막심 벤게로프를 좋아한다고 했다. 취미는 사진 찍기다.
■비올라 부문 1위 수상자

이런 경우가 가끔 있다. “본선에서 1악장만 하는 줄 알고 내내 1악장만 연습하다가, 20일 전에 전 악장을 다 하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촉박하게 연습하느라 힘들었죠. 그런데 1등! 너무 좋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피아노와 플루트를 공부하다 비올라에 관심을 가진 것은 “리처드 용재 오닐의 연주를 보면서”였다. 4학년 되던 해 3월부터 비올라를 들었으니 성취가 빠르다. 지금도 용재 오닐은 “롤 모델”이다. “아름다운 비올라 소리를 많은 사람들한테 들려주고 싶고, 교향악단에서 연주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좋아하는 음악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음… 방탄소년단!”

초등학교 5학년 때 비올라를 시작, 매일 4시간씩 꾸준히 연습해왔다. 2017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초등부 공동 2위, 지난해 중등부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드디어 1위 수상이다. “이번 콩쿠르를 통해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악기뿐 아니라 음악의 역사와 이론도 공부해보겠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과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를 존경하는 연주자로 꼽았다. “비올라만큼 학교 공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축구를 좋아한다”고 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친구들과 축구하는 것”이다.

1학년 때 이화경향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했다. 이제 3학년이어서 콩쿠르 도전의 마지막 기회였다. “1위 수상이 정말 간절했기 때문에 ‘기쁘다’라는 단어 외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여섯 살 때 취미로 바이올린을 시작, 초등 5학년 때 교내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탔다. 그러나 “음역대가 맞지 않고 악기가 너무 작은 것 같아서” 6학년이 되면서 비올라로 바꿨다. “무한한 깊이를 지닌” 브람스의 음악을 좋아하고,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이승원을 존경한다고 했다. “부족한 실력에도 1위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할 만큼 겸손하다. “아버지와 당구 치는 것”이 취미.
■첼로 부문 1위 수상자

“4학년 때부터 3년 연속 도전했는데, 1등을 해서 너무 기뻐요!” 지난해 초등부 2위에 이어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 언니가 연주하는 첼로 소리를 듣고 “나도 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것이 일곱 살 때였다. 그때 들었던 곡이 하이든 협주곡 C장조. “좋아하는 곡들은 많고 매번 바뀌기도 하지만, 이 곡은 지금도 아주 좋아하죠.” 연주자 중에서는 아네조피 무터와 미샤 마이스키를 존경한다. 음악 외에 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감정도 풍부하고 관심받는 걸 좋아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다. “바이올린 초등부 1등 연솔이가 단짝이거든요. 같이 1등 해서 너무 좋아요.”

다섯 살에 유치원에서 첼로와 인연을 맺었다. 첼로를 전공으로 택했지만 피아노 치는 것도 즐긴다. “온 가족이 음악을 해서 자연스럽게 이 길에 들어섰다”고 했다. 콩쿠르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어깨와 손목 통증”이었다. “치료를 받느라 연습을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시간들이 많았다”고 했다. 그동안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오케스트라 협연 경험도 또래들에 비해 많다. 첼로와 피아노 외에 또 배우고 싶은 악기가 있냐고 묻자 “바순? 플루트?”라며 웃었다. “더 겸손하게, 감동을 주는 첼리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플루트 부문 1위 수상자

지난해 2위 수상에 이어 올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위 소식에 온 집안이 환호성으로 가득 찼어요!” 3학년 때 방과후수업으로 플루트를 처음 접했다. “하루 3시간 정도씩 꾸준히 연습해왔다”고 했다. 클래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음악을 즐긴다. “미술활동, 춤추는 것도 좋아한다”고 했다. 존경하는 플루티스트로는 엠마누엘 파후드와 안드레아스 블라우, 한국의 이예린과 김란도를 손꼽았다.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는 “나를 힐링시켜주는 곡”이라고 했다. “지휘와 작곡도 배우고 싶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플루티스트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5년 연속 도전해 드디어 1등을 했어요!” 초등 3학년 때 “아름다운 소리에 자연스레 이끌려” 플루트를 시작했다. “예원학교 재학 시절, 오케스트라에서의 연주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러 악기가 함께 어울려 만들어내는 음악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 이후 서울예고에 합격했으나 입학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2시간 이상 연습!”이 원칙.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독일어를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음악 외에 “요리하는 것, 영화 보는 것”을 즐긴다. “주최 측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해줘서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클라리넷 부문 1위 수상자

4·5학년 때 예선에서 계속 떨어졌는데 “마지막 학년에 1위를 차지해 정말 좋다”고 환호했다.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묻자 “없었어요!”라고 짧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4학년 때 악기를 시작, 매일 3시간씩 꾸준히 연습했다. 존경하는 음악가, 좋아하는 곡을 묻자 “방탄소년단!”이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손으로 뭔가 만드는 것, 춤추는 걸 좋아한다”면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싱어송라이터”라고 말했다. 요즘 가장 아쉬운 것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 못 가는 날이 많은 것”이다. 부모님, 선생님께 감사를 표하면서 “나를 평생 사랑해줄 이모들”도 빼놓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콩쿠르가 연기됐을 때 “혹시 취소되면 어쩌나 불안했다”고 말했다. 초등 3학년 무렵 학교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고 싶어 여러 악기를 알아보던 중에 “소리가 너무 좋아서” 클라리넷을 선택했다. 이후 하루 3~4시간씩 연습해왔다. 음악 외에 좋아하는 것으로는 운동을 으뜸으로 꼽았다. 게임, 요리도 좋아한다. 학과목 중에서는 “체육과 수학을 잘한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음악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손꼽으면서 “팝송과 가요도 매우 좋아한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눈앞에 닥친 입시”다. 입시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초등 6학년 때 이화경향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했다. 2년 만에 중등부 1위를 차지했다. “도무지 믿을 수 없어서 콩쿠르 홈페이지를 몇 번이나 클릭해 들어갔는지 모른다”면서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초등 3학년 때 “엄마 권유로” 악기를 시작했는데, “점점 더 클라리넷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니콜라스 발데루를 존경하는 연주자로 손꼽으면서 “여러 장르를 골고루 듣는다”고 했다. 당장의 과제는 “2주 후 기말고사”다. “시험 잘 치르고, 친구들과 놀러가고 싶다”고 했다. “힘들고 지칠 때 든든한 힘이 돼준 친구들, 고마워”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성악 부문 1위 수상자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1위 수상을 “큰 행운”이라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지휘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에 입문했다. 성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예고에 입학하면서다. 수면, 수분 섭취, 체온 유지 등에 신경 쓰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레슨 시간을 준비한다”고 했다. 존경하는 음악가는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 “그분의 목소리는 제가 성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죠.” 최근 음악 공부를 폭넓게 하고 있다면서, “작곡가들에 대해 공부하는데, 그 사람의 삶을 알게 되니 곡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아버지와 낚시하는 것이 취미.

초등학교 3학년 때 울산MBC 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것이 “가장 기뻤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한데 이번 1위 수상은 그때의 기쁨을 뛰어넘는 최고의 순간이라며 환호했다. 서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출신.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던 <왕자와 크리스마스> 주연을 맡기도 했다. 음악 외의 취미를 묻자 “먹방!”이라며 웃었다. 존경하는 음악가는 소프라노 황수미. 유튜브에서 황수미가 ‘베틀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곤 “팬이 됐다”고 털어놨다. 국내에서 대학을 마치고 독일로 유학할 계획이다. “이번 기회를 동기 부여로 삼아서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재도전, 1위를 수상했다. 고교 2학년 때 교내 합창부에서 성악을 시작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테너 임웅균에게 1년간 배웠다. 소프라노 헬렌 권의 권유로 함부르크로 유학했다. 귀국해 군복무를 마쳤으며 올해 가을에 복학 예정이다. 좋아하는 성악가를 묻자 뜻밖의 대답. “티타 루포를 존경합니다.” 20세기 초반 활약했던 전설의 바리톤이다. 외국어에 흥미와 재능이 많다. 최근 그리그의 <페르 귄트> 대본을 번역했다. 고향인 대전을 사랑한다. 장래 꿈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운운하지 않고 “대전을 대표하는 성악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성악을 전공한 엄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입문했다. 초등 6학년 때 성악을 시작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쳤다. 고교 3학년 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2위를 수상했다. 하루 2~3시간씩 꾸준히 연습, “악보와 가사 분석에도 많은 공부가 필요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학교에서 가장 흥미 있었던 수업은 ‘음악 속의 철학’이었다고 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심리학 분야에 관심이 있다. 존경하는 음악가는 소프라노 안나 모포. “오페라 무대가 최종적인 꿈”이지만, “재즈도 좋아한다”고 했다.
문학수 선임기자 sachi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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