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 관세 부과 검토에 "우려" 입장 발표

김범주 기자 2020. 6.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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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미국이 유럽 상품에 새로 관세를 매기려는 검토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미국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에서 허가된 수준을 넘어서는 것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작년 10월 세계무역기구 WTO가 EU가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을 인정하고 미국이 1년에 75억 달러 약 9조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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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미국이 유럽 상품에 새로 관세를 매기려는 검토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미국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에서 허가된 수준을 넘어서는 것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이 지급됐다면서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 EU 국가들과 영국산 수입품 31억 달러 우리돈 3조 7천 억원어치에 새 관세를 매기기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고시했습니다.

이 조치는 작년 10월 세계무역기구 WTO가 EU가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을 인정하고 미국이 1년에 75억 달러 약 9조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따른 것입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미국이 조치를 내릴 경우에 대서양 양쪽 모두에게 불필요한 경제적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 사태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더 피해가 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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