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저지주 자가격리 조치 거부

김경희 기자 2020. 6.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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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와 뉴욕, 코네티컷 등 동북부 3개 주가 코로나 19 환자 급증지역 방문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겐 적용되지 않을 거라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뉴저지주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도 자가격리 대상이지만, 백악관이 격리조치를 거부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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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와 뉴욕, 코네티컷 등 동북부 3개 주가 코로나 19 환자 급증지역 방문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겐 적용되지 않을 거라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민간인이 아니다"라며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 뉴저지를 방문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애리조나주를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뉴저지주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도 자가격리 대상이지만, 백악관이 격리조치를 거부한 겁니다.

디어 대변인은 "대통령에게 접근하려는 사람은 참모, 방문객, 기자 등 누구든 코로나19 검진을 통과해야 한다"면서 지난주 애리조나 방문 때 방역조치를 지켰고, 이번 주말 뉴저지 방문에도 방역 조처를 할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 19 전파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가격리 조치를 거부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민주당 소속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사람들이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책임감을 갖고 가족과 지역사회까지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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