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볼턴 주장에 "靑 답변 없으면 국회 조사 불가피"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분식평화, 남북 위장평화 쇼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대로 설명하고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기반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도, 참으로 의아스럽고 실망스러운 행태들이 회고록에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만약 청와대에서 성실한 답변이 없다면 국민을 대표해 국회 차원에서라도 필요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통해 공개된 우리 정부의 국민 기만을 비판하면서 진실을 요구했더니, 도리어 우리 당을 향해 '토착 분단세력'이라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