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與 법사위원들에 "쓸데없는 언행 삼가라"

권태훈 기자 2020. 6.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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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특정 현안을 놓고 검찰과 감사원의 처사를 문제삼고 각종 주문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 "제발 좀 쓸데없는 언행을 삼가면 고맙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법사위를 보면 과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국가 원칙으로 삼으려는 나라인지 의심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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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특정 현안을 놓고 검찰과 감사원의 처사를 문제삼고 각종 주문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 "제발 좀 쓸데없는 언행을 삼가면 고맙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법사위를 보면 과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국가 원칙으로 삼으려는 나라인지 의심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려고 애쓰는 검찰총장, 감사원장에 대해 정치권이 지나치게 간섭하고 국회가 딱한 언사를 행사하고 있다"며 "이렇게 해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70주년을 맞은 6·25 전쟁을 상기하면서 "북한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특히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헌장과 국제법 관행을 준수하는 나라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렇게 돼야 북한이 늘 얘기하는 체제 안정을 꾀할 수 있지, 남한에 대한 위협적 언사나 행동으로 체제 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망상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를 안보 기념주간으로 정한 통합당은 비대위 회의에 앞서 참석자 전원이 6·25 전쟁 22개 참전국 전사자를 추모하면서 묵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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