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취준생 일자리 뺏기' 아니다"

정경윤 기자 2020. 6.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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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정규직 보안검색 직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 수석은 채용의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한 일자리는 안정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었다"며,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조금 다른 측면에서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지향하는 과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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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보안검색요원 등 비정규직 직원 1천900여 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결정이 '정규직 직원의 자리를 뺏는 조치'라는 취업준비생들의 지적에 청와대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정규직 보안검색 직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라면 모두 신규로 채용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하는 상황도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공사와 비정규직 노조가 지난 2017년 12월에 정규직 전환 계획에 합의했는데도 이제야 그 합의가 이행되는 것을 두고서는 "비정규직 직원의 용역계약이 모두 종료된 시점에서 일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안검색 직원 정규직화 브리핑 뒤 항의받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황 수석은 채용의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한 일자리는 안정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었다"며,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조금 다른 측면에서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지향하는 과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청년 취업의 어려움과 관련한 정부의 과제를 많이 던지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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