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앞바다서 한국인 선원 5명 괴한들에 피랍

강청완 기자 2020. 6. 25. 0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탄 배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선원들이 납치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서아프리카 베냉의 코토누항구 남부 해상에서 우리 선원 5명이 괴한들에게 피랍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의 해상안전정보업체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오후 2시 반쯤 베냉 코토누 항구 남부 해상에서 총을 든 괴한 여러 명이 모터보트를 타고 어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탄 배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선원들이 납치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서아프리카 베냉의 코토누항구 남부 해상에서 우리 선원 5명이 괴한들에게 피랍됐다고 밝혔습니다.

선원들의 안전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영국의 해상안전정보업체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오후 2시 반쯤 베냉 코토누 항구 남부 해상에서 총을 든 괴한 여러 명이 모터보트를 타고 어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선원 5명이 납치된 베냉 코토누항구(붉은 점) 남부 (사진=구글 지도 캡처, 연합뉴스)


괴한들은 5명의 한국인 선원과 1명의 가나인 선원을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아프리카 베냉은 기니만에 인접해 있는데 기니만은 유럽과 대서양으로 향하는 항로가 지나 국제 선박의 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특히 재작년 전 세계 선박 납치사건 6건이 모두 이 해역에서 일어나는 등 최근 해적 출몰이 잦은 해역으로 꼽혀 왔습니다.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올해 코토누 앞바다에서 이같은 공격 사건이 발생한 게 7번째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선원들의 안전을 포함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드라이어드 글로벌 캡처,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