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우회 비판.."자기 편의적으로 조직 이끌어"

강청완 기자 2020. 6. 24. 2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 법 기술을 벌이고 있어 유감"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제57회 '법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 축사에서 "권한을 위임받은 자가 각종 예규 또는 규칙을 통해 위임 취지에 반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 법 기술을 벌이고 있어 유감"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제57회 '법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 축사에서 "권한을 위임받은 자가 각종 예규 또는 규칙을 통해 위임 취지에 반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총장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위증 강요' 의혹 사건 처리와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결정 등을 문제 삼은 언행으로 보입니다.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에서 서로 협력을 당부하며 갈등이 봉합될 거란 분석이 나왔찌만 이틀만에 다시 파열음이 터져 나온 셈입니다.

추 장관은 또 "법의 눈높이가 국민 중심으로 가 있듯 법을 다루는 분들도 주권자인 국민들로부터 위임된 권한을 행사하는 것뿐"이라며 "법의 내용은 국민이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와 비교해보면 법치는 상당히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제대로 (법치를) 하기 위해서 제가 하는 일은 가장 불신을 많이 받고 있는 검찰 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