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묶인 투자금 3조원 못 돌려준다..폭탄 된 사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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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임에 이어 옵티머스까지,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라 터지고 있죠.
지난 1년간 이렇게 묶인 투자금 규모가 3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입 문턱을 낮춘 사모펀드가 지금은 시한폭탄이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종준 / 라임자산운용 대표 (지난해 10월) : 금번 환매 상환 연기 사태에 대해 이유 불문하고 당사의 대표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지난해 10월 라임자산운용은 펀드 환매 중단을 공식화했습니다.
투자자에게 약속한 시점에 돌려주지 못한 투자금이 무려 1조 7천억원.
국내에서 역대 가장 큰 사모펀드 사고였습니다.
하지만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펀드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알펜루트자산운용의 펀드를 시작으로 디스커버리운용의 부동산 대출 펀드, JB자산운용의 영국 루프탑 펀드가 환매 연기가 됐고, 독일 헤리티지 DLS 펀드와 이탈리아 건강보험채권 펀드를 포함해 1조원 가까운 투자금이 환매 연기됐습니다.
여기에 사기 혐의를 받으며 라임 펀드와 닮은 꼴이라는 평가를 받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도 무려 5천억 원어치나 남아 있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17일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펀드 환매 연기 공문을 보낸 데 이어 23일에도 추가로 연기를 요청해 지금까지 700억 원이 환매 중단됐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사고가 터지면 그만큼 투자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고, 자금 유입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겠죠.]
현재 사모펀드에 몰려 있는 돈은 420조원.
연쇄적으로 터지는 환매 중단 사고에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BSCNBC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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