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도입 10년..183개사 상장, 합병 성공률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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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10년이 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제도가 유망 중소기업에는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상장기회를, 투자자에게는 합병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이익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1개의 스팩 상장 이후 지난 5월까지 총 183개 스팩(유가증권시장 3사, 코스닥시장 180사)이 상장됐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스팩은 모두 합병대상법인 발굴실패로 상장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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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도입 10년이 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제도가 유망 중소기업에는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상장기회를, 투자자에게는 합병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이익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1개의 스팩 상장 이후 지난 5월까지 총 183개 스팩(유가증권시장 3사, 코스닥시장 180사)이 상장됐다. 스팩 상장은 연간 코스닥시장 상장건수 대비 최대 44.5%에 이르는 등 코스닥시장 상장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스팩은 모두 합병대상법인 발굴실패로 상장 폐지됐다.
공모규모는 도입 첫해인 2010년 평균 269억원이었으나 2014년 이후 96억5000만원으로 축소됐다. 대형 스팩은 합병대상 탐색과 발굴에 어려움이 있어 자기자본 요건이 10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낮아지면서다.

상장 폐지된 스팩은 총 43개다. 스팩은 36개월 이내에 합병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다만 대부분이 공모자금 전액을 증권금융 등에 예치하고 있어 상장 폐지가 되더라도 투자자는 공모자금과 이자를 반환받는다.
합병에 성공한 68개의 스팩 중 43사가 합병 1년 후 매출이 증가했고 이 중 30사는 2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공모자금 유입에 따라 연구개발비 지출이 증가하거나 합병 준비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대체로 감소하거나 손실로 전환했다.
지난 5월까지 합병에 성공한 85개의 스팩은 상장승인일 3개월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45.6% 상승했다. 이중 67사는 평균 59.93% 상승한 반면 18사는 7.7% 하락했다.
금감원은 스팩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임원의 인수합병(M&A) 경력 등 핵심정보를 증권신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공시 서식을 개정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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