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똑똑똑, 아브라카다브라!"..美 택배기사가 주문 외친 사연

이서윤 에디터 2020. 6.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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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긴 택배기사의 '특이한 행동'이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한 택배기사가 어느 집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재빠르게 도망가는 모습이 SNS에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택배기사는 커다란 상자를 들고 와 문 앞에 내려놨습니다.

사실 택배기사가 이렇게 행동한 것은 고객의 이상한 요구를 충실히 들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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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긴 택배기사의 '특이한 행동'이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한 택배기사가 어느 집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재빠르게 도망가는 모습이 SNS에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택배기사는 커다란 상자를 들고 와 문 앞에 내려놨습니다. 그러고는 문을 '똑똑똑' 두드리더니, 난데없이 큰 소리로 "아브라카다브라!"라는 주문을 외쳤습니다.

소리를 지른 택배기사는 도망치듯이 급히 집 마당을 빠져나갔습니다. 현관 입구에 놓인 빨간 바구니도 펄쩍 뛰어넘으며 차량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택배기사가 이렇게 행동한 것은 고객의 이상한 요구를 충실히 들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곳에 사는 13살 소년이 "문을 3번 두드린 뒤 아주 큰 소리로 '아브라카다브라'라고 소리치고 아주 빨리 도망가주세요"라고 배송 요청을 적어뒀던 겁니다.

택배를 받은 엄마 린 스타피에리 씨는 "내 막내아들 제이콥이 택배를 주문하면서 이상한 요청을 한 듯하다"라며 온라인 쇼핑몰 화면 캡처 사진과 함께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습니다.


초인종 카메라에 찍힌 택배 기사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던 린 씨는 뒤늦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았다며 "아들이 그런 요청을 해서는 안 됐다. 대신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훌륭한 택배기사님께 감사드린다. 고객들의 요청을 자세히 살피고 신경 쓰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 가족을 웃게 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영상과 스타피에리 가족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로 이런 웃음이었다", "이 영상을 매일 보러 온다", "이 택배기사님께는 특별 보너스를 드려야 한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50512&plink=YOUTUBE&cooper=DAUM ]


'뉴스 픽' 입니다.

(출처='Lynn Deborah Staffieri' 페이스북, CBS Philly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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