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전단, 北으로 날아가지 않은 것으로 본다"

안정식 기자 2020. 6. 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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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한 대북전단이 실제로 북측으로 넘어간 것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측이 구매한 준비물자 내역과 어제와 오늘 풍향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북측 지역으로 날아간 전단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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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한 대북전단이 실제로 북측으로 넘어간 것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측이 구매한 준비물자 내역과 어제와 오늘 풍향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북측 지역으로 날아간 전단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상학 대표는 어제(22일) 밤 11시부터 12시 사이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단체 회원 6명이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천장 등을 20개의 대형 풍선에 달아 북쪽으로 살포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박 대표의 이런 주장이 "정황상 신뢰도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이 살포한 풍선이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됐지만 박 대표가 살포했다고 주장한 소책자나 달러 지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이 풍선부양용 수소가스를 압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해 수소가스 확보가 어려워지자 박 대표가 풍선 1개를 부양할 수 있는 수준의 헬륨가스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박 대표 측이 대북전단·물품 등에 대한 살포시도를 지속하고, 허위 사실로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며 지역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한 데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박 대표 측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강력히 단속할 것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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