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모르게 구조 신호..'가정폭력 알리는 손동작'
2020. 6. 23. 17:45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에서는 이 기간 동안 최근 가정폭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가 가정 폭력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손동작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가정폭력 알리는 손동작'입니다.
캐나다 여성 재단이 만들어서 전 세계로 공유되고 있는 영상입니다.
지인과 영상 통화 중인 이 여성, 웃으면서 바나나 빵 레시피를 알려줄 수 있는지 상대에게 물어보는데요.
그런데 손을 보면 상대에게 오른쪽 손바닥을 보여준 뒤 엄지손가락을 접고 이어서 나머지 손가락들을 접어서 주먹 모양이 되도록 합니다.
이게 바로 가정폭력을 알리는 손동작인데요.
통화 중인 여성의 뒤로 왔다 갔다 하는 남성의 모습이 보이는데 피해자의 구조 신호를 인지한 통화 상대는 차분하게 바나나 빵 레시피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이런 방식으로 가해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상대방은 피해자가 위험한 상황인 걸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도움을 주는 건데요.
누리꾼들은 "아동폭력 상황에서도 구조 신호로 사용됐으면 좋겠네요!" "내 이웃이 위험에 처하진 않았는지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Canadian Women's Foundation)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알바로 들어와 인천공항 정규직?..난 왜 공부했을까"
- 얼굴 드러낸 '갓갓' 공범, 범행 동기 묻자 내뱉은 말
- '의붓딸 성추행' 음해라던 유명 BJ, 실형 부른 카톡 증거
- 삼성 뛰쳐나와 세계 시장 휩쓴 남성, 하늘의 별 되다
- 분실 항공권으로 비행기 화장실 숨었던 10대, 결국..
- [영상] "'음주운전' 박한이는 은퇴했는데?" 강정호의 대답
- 김경진♥전수민, 런웨이 모델 포스 빛난 웨딩화보
- 영탁 "기회되면 연기 배우고 싶어요, 롤모델은.."
- [영상] 통합당 차기 대선주자 묻자 "백종원 어때요?"
- 교회 '성추행 사건' 폭로한 신자들, '벌금형' 받은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