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집단 감염 속출..위험지역 확대

김영아 기자 2020. 6.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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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농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된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베이징시 당국이 위험지역을 확대 지정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어제(22일) 하이뎬구 한 지역과 차오양구 한 지역을 중위험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베이징시는 또 집단 감염의 발원지인 신파디 시장과 식당, 농수산시장,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물류센터 등 식자재 관련 종사자와 중·고 위험 지역 주민에 대해 전수 핵산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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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농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된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베이징시 당국이 위험지역을 확대 지정했습니다.

다시 방역의 고삐를 죄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시는 어제(22일) 하이뎬구 한 지역과 차오양구 한 지역을 중위험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는 코로나19 위험지역이 고위험 4곳, 중위험 39곳 등 모두 43곳으로 늘었습니다.

베이징시는 또 집단 감염의 발원지인 신파디 시장과 식당, 농수산시장,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물류센터 등 식자재 관련 종사자와 중·고 위험 지역 주민에 대해 전수 핵산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통해 베이징에 출입하는 사람들도 오늘부터는 7일 안에 받은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공사 현장이나 노래방, PC방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에 대한 방역 수준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공사 현장은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노래방과 PC방 등 밀폐된 실내 공간의 오락 시설은 이용 시간을 2시간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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